용인반도체클러스터 총 122조원 투자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 415만㎡ 규모
경기도-SK하이닉스, 행정절차 진행상황 점검


[수원=매일경제TV]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SK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경기도는 오늘(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도와 용인시, SK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요현안 점검을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참석자들은 지난 3월29일 산업단지 승인 이후 현재까지 진행 중인 행정절차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적기가동을 위한 토지보상, 주요 기반시설(용수, 전력)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도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오는 2024년 말 완공 후 '반도체 팹(FAB, 제조공장)'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관계 기관들과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지속 점검·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총 122조원이 투자돼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2025년부터 단계별로 FAB 구축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공동 연구개발(R&D), 기반시설 확충, 각종 상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독립의 전진기지로 활용돼 산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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