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NH농협은행과 손잡고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금융 혁신 나서


한국예탁결제원이 NH농협은행과 함께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금융 혁신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벤처펀드 백오피스는 벤처투자운용지원 플랫폼과 투자자산 관리용 수탁시스템을 뜻합니다.

그동안 벤처투자시장의 백오피스 업무는 FAX, 우편, 퀵서비스 등 비효율적 수단에 의존해온 바 있습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백오피스 업무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협약에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진하는 벤처넷 시스템 개발과 NH농협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증권수탁 차세대시스템을 연계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통해 확대된 벤처투자시장 규모에 걸맞은 편리하고 안전한 백오피스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펀드 수탁은행과 함께 벤처투자시장 백오피스의 디지털금융화를 통해 벤처투자 투자자산 관리업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2021년 10월 중으로 벤처넷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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