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위원들 회의 모습.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가 제5기(2023년~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10월까지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경기복지재단을 통해 공동으로 실시합니다.

100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보장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해 향후 4년간 복지 문제해결의 우선순위 및 복지서비스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시는 ▲일반현황 ▲사회보장 관련 욕구 ▲정책 시급성 및 노력체감도 ▲생활여건 및 지역불균형 ▲코로나19와 생활변화 등 5개 부문의 조사항목에 오산시 자체 설문문항을 추가해 총 6개 부문에 대해 전문조사원을 통한 면접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자체 설문문항 개발은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시협의체)의 지역사회보장 실무분과 위원들이 총 11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완료했습니다.

시협의체 홍선미 민간위원장(한신대 교수)는 “4년 주기로 실시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욕구조사를 위해 지역주민과 100여 명의 실무분과 위원들이 참여해 13개 유형의 사회보장 분야에 대한 지역의 욕구와 필요 서비스, 이용 경험 등을 세밀히 검토했다”며 “오산시민의 삶을 이해하고 지역사회보장계획의 근거가 될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시민욕구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오산시의 단기·중기·장기 복지 로드맵을 구상하고 향후 수립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해 앞서가는 복지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시민을 위한 실효성있는 보편적 주민복지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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