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금호건설·IBK 컨소시엄, 하남 H2프로젝트 우선협상자에 선정

롯데건설이 참여하는 IBK컨소시엄이 하남도시공사가 발주한 친환경 치유·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습니다.

롯데건설은 오늘(13일) 이같이 밝히면서 2개월 내 협상 기간을 거쳐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건설, IBK투자증권, 명지병원, 자생한방병원, 기업은행, SDAMC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일대 16만2천㎡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개발 사업입니다.

롯데건설은 "향후 의료복합타운 건설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마곡MICE복합단지개발사업, 검단신도시101역세권개발사업 이어 이번 하남 H2 프로젝트 사업까지 수주함에 따라 복합개발사업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고 자평했습니다.

앞서 하남시는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서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업계획에 종합병원 건립을 의무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IBK컨소시엄은 13층 규모의 종합병원 1개 동과 5층 규모의 한방전문병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오피스텔, 시니어 레지던스, 청년주택, 호텔·컨벤션, 어린이 체험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