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모든 경기도민에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13일)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에 대해 "타 시도도 필요하면,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가진 '전 도민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자회견에서 '보편 지급을 못 받는 지역과의 형평성'을 지적하는 질문에 "다른 지역과 다른 것을 비난할 일이 아니라 그 다른 것이 지방자치를 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선 경선을 앞둔 매표행위라는 비판을 두고는 "그럼 정부도 매표행위를 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문제 제기 자체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도민(166만 명 추산)에게도 재난 지원금(1인당 최대 25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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