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올해 2분기 모바일 게임 사업의 부진 탓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NHN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천617억 원, 영업이익 238억 원을 올렸다고 오늘(1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작년보다 14% 늘었지만, 영업익은 10% 줄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4억 원을 2.5% 하회했습니다.

게임 매출은 869억 원으로, 작년보다 17.6%, 전분기보다 22.2% 각각 감소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은 지난해보다 30.4% 급감했습니다.

포커·고스톱 등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비수기를 맞은 데다 코로나19 여파에 일본 현지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지 않은 탓에 감소 폭이 컸습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G(지급결제) 매출 확대와 광고 사업 전반 집행 물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전 분기 대비 8.3% 상승한 1천96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분기 최대 매출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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