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대면예배 강행' 전광훈 고발
개신교단체인 사단법인 평화나무는 정부의 방역수칙을 어기고 여러 차례 대면 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경찰에 3번째 고발했습니다.

평화나무는 오늘(13일) 서울 종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4주째 대면 예배를 강행했고 집합 인원까지 눈속임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북구청은 이달 8일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인원이 280명이라고 밝혔으나, 평화나무 측은 직접 채증한 결과 1시간가량 후문을 통해 500명이 넘는 인원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평화나무는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위해 고의적 방역방해꾼 전씨를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화나무는 대면예배를 한 혐의로 전 목사를 지난달 2차례 고발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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