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3일) 오전 10시5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신원 확인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출소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거쳐 8·15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1월 18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되면서 재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 취재진에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 잘 듣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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