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출석하는 윤석열 장모
구속수감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최근 의정부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것으로 오늘(12일) 확인됐습니다.

최씨는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료인이 아닌데도 동업자 3명과 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에 요양병원을 개설·운영한 혐의입니다.

2013년 5월∼2015년 5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된 최씨는 의정부교도소 내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지난 9일 서울구치소로 옮겨졌으며 이감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씨는 이 사건과 별도로 통장잔고증명서 위조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받고 있으며 이날 4차 공판에 출석하고자 서울교정본부 소속 호송차를 타고 왔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