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매일경제TV] 경기 부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 재정으로 시행하는 모든 분야에 관내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 정책을 중점 추진합니다.

오늘(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관급사업 발주계획을 분기별로 시 홈페이지 등에 사전 공개해 관급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관내 기업이 시 홈페이지 '관내 기업 제품 우선구매 면담창구'에 면담신청 후, 해당 사업 부서에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4월부터는 부천도시공사 등 시 산하 출연기관까지 확대 실시해 관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부서별 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부서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시는 관내기업 우선 구매사업 추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각종 사업의 설계단계 시 관내제품을 검토하고,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 이용 시 관내기업 제품이 구매될 수 있도록 관내기업 우선 구매 가이드 라인 및 매뉴얼을 작성해 배부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시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각종 사업의 설계단계부터 관내기업제품 구매 타킷 설정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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