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폭염 속 현장 근로자 근로 환경 개선.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는 시 관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현재 시 관련 주요사업별 직영 및 위탁·공사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총 36개 부서, 103개 사업에 소속된 1931명에 달합니다.

시는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주요사업의 근로환경 현황 파악을 통해 세부 근로환경 개선 대책과 조치사항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현재 냉방기가 부족한 16개소에는 냉방기가 설치된 휴게쉼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그늘막·파라솔의 추가 제공이 필요한 6개소에도 휴게공간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안전한 쉼터를 제공합니다.

또한 옥외 작업이 많은 17개소에는 폭염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작업시간 조정을 통해 적절한 휴식 시간을 추가로 부여합니다.

영양제(식염포도당) 및 얼음 음료, 아이스조끼, 목걸이형 선풍기, 넥쿨러 등 폭염 대비 안전 용품을 지급합니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지치지 않게 근로환경을 꾸준히 점검·개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보호는 물론, 인권 증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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