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 30년간 주요 경제지표에서 일본을 추월했지만, 기술경쟁력은 여전히 열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광복절을 앞두고 1990년 이후 한일 간 경제·경쟁력 격차 변화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거시경제 등을 분석해 국가경쟁력을 평가하는 IMD(국제경영개발대학원) 순위에서 한국과 일본은 지난 1995년 각각 26위·4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 23위·34위로 순위가 역전됐습니다.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의 국가신용등급도 한국이 일본보다 2단계 높습니다.
반면, 과학기술 분야인 글로벌 연구개발 1천대 투자 기업 수에서는 일본이 한국보다 5배 이상 많은 기업을 보유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