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25년까지 국내 항공기 해외정비 의존도 30% 이하로…공항사용료·항공부품관세 면제 지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정비 항공기의 공항사용료를 감면하고 항공부품 관세 면제, 정비 비용절감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항공정비(MRO)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내 항공기의 해외정비 의존도는 지난해 기준 56%로, 2019년 미국의 기술 수준을 100%로 기준했을 때 프랑스(94%)와 일본(85%), 중국 (80%)에 이어 한국은 75% 수준입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2025년까지 해외정비 의존도 30% 이하, 2030년까지 국내 MRO 규모 5조원 달성을 목표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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