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 TF팀 가동

국회의원·구리시·시도의원·시민단체 등 구성 적극 대응 방침

경기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매일경제TV] 경기 구리시가 어제(10일) 시민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안승남 시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5월 갈매동에서 열린 ‘GTX-B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관련 주민공청회에서 나온 제안을 바탕으로 TF팀 구성을 추진해왔습니다.

TF팀은 국회의원, 구리시, 도·시의원, 주민, 일반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갈매역 정차를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윤 의원은 “구리 갈매지구가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채 완공됐기 때문에 이 상태로 태릉CC가 개발되면 광역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 갈매역 정차를 요청했고, 시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갈매역 정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이뤄지면 선로 용량 문제없이 노선 종점 마석역에서 주요 거점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며 “이는 GTX가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고, 태릉CC 개발 등에 따른 추가 수요도 예상돼 사업성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갈매역 정차를 1순위에 반영하도록 TF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