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해양수산부가 다음 달 착공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설명회를 내일(12일) 영상으로 개최합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지역설명회는 인천시민들과 박물관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부지 2만6530㎡, 건축연면적 1만7318㎡의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현재 건축 설계는 완료됐고 전시 설계는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내달 착공해 2023년 말에는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유물 배치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에 개관할 계획입니다.

설명회에서는 박물관 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설명회는 당일 낮 2시부터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채팅창을 통해 질의사항을 받고 마지막 시간에 답변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인천해양박물관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접속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해양역사 및 해양문화, 해양민속, 해양인물, 해운·항만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수산 분야의 유물들을 수집 중입니다. 지금까지 5차례 유물 공개구입과 1차례 경매구입을 통해 총 3500여 점의 유물을 수집했습니다.

김창균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앞으로도 인천시, 인천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여 수도권 해양문화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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