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탄소중립 선언식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기관별로 선언장면을 촬영 후 조합함. 왼쪽부터,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보안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항만공사가 오늘(11일)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보안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인천항 탄소중립 달성시기를 2050년으로 밝히는 탄소중립 선언식을 개최했습니다.

공사는 탄소중립 1기(2021∼2030년) 동안 올해는 ▲인천항 탄소중립 선언 ▲인천항 탄소중립 자문위원회 구성 ▲인천항 탄소중립 기반 현황연구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탄소중립 중장기 세부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2023년부터는 지속적인 항만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관리 기반 구축 및 탄소중립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특히 IPA 자체 EV-100 달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업무차량을 전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원 차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V-100(Electric Vehicle 100%)은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중 3.5톤 이하 100%, 3.5∼7.5톤 50%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입니다.

'항내 하역기능 부문 탄소 중립 달성'을 탄소중립 2기(2030∼2040년)에 실현할 계획이며, 탄소중립 3기(2040∼2050)에는 '배후물류단지 및 항만내 선박-육상트럭 연계 관련 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할 예정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2050년까지 인천항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