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조성 민간개발 본격 착공
3년간 750억 투입 89만여㎡ 부지에 골프장 18홀·호텔 등 조성
충북 영동군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사업 중 민간개발 부분이 본격 착공했다고 오늘(11일) 밝혔다. 사진은 일라이트CC 조감도 전경. (사진=영동군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사업 중 민간개발 부분이 본격 착공했습니다.

오늘(11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영동군으로부터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내 군 계획시설(골프장)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이달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레인보우㈜는 지난 해 3월 26일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조성사업 중 민간개발부분인 운동오락시설·숙박시설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돼 같은해 7월 1일 영동군과 실시 협약을 했습니다.

레인보우㈜의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내 군 계획시설의 사업명은 ‘일라이트CC’ 조성사업입니다.

3년간 총 공사비 750억 원을 투입해 영동읍 매천리·산익리 일원 89만278㎡ 부지에 정규대중골프장 18홀과 1만7508㎡ 부지에 101실 규모의 호텔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23년 4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계획된 공정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일라이트CC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레인보우㈜는 향후 골프장과 호텔 등 각종 시설에 영동과일과 와인 등 지역 특산물 판촉을 위한 판매장을 설치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도 도모할 계획입니다.

국악문화, 포도, 일라이트 등 다양하고 우수한 영동군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주변 관광지와 적극 연계,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레인보우㈜는 영동군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관내 골프관련 학교에 발전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관내 골프관련 학교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관리인으로 채용해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전문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직무에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 시설과 주민 간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한편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2017년 과일나라 테마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와인터널(2018년) ▲복합문화예술회관(2019년) ▲웰니스 단지(2020년) 등이 속속 들어서며 영동의 특성을 살린 중부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 휴양지로의 탄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