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광복절 가석방으로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지난9일 이중근 회장에 대한 가석방 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의 형이 확정된 뒤 보석금 20억 원을 내고 161일 만에 병보석으로 풀려나 '특혜 보석' 논란이 일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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