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AI인사이트 등 국내 바이오 강소기업 국내외 면역건강식품시장서 '맹활약'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었죠.
제약바이오 강소기업들도 이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요.
진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체 허약과 두통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인정받은 참당귀.

바이오 벤처기업 AI인사이트는 참당귀에 주목했습니다.

자체 개발 인공지능 바이오 서치 엔진을 통해 참당귀 추출 물질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임을 찾아냈기 때문.

▶ 인터뷰 : 유환조 / AI인사이트 최고기술책임자
- "펍메드(미국 국립보건원 논문 검색 사이트)에 수천만 건 이상의 논문들이 저장됐고 매일 수천 건의 논문이 올라오는데, '버드(AI 바이오 서치 엔진)'는 사용자가 질의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찾습니다."

AI가 찾아낸 물질을 기반으로 만든 면역 강화 건강식품을 곧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몽골에서는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을 마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경민 / 몽골 보건부 고문
- "몽골 국립의료원 제3병원에서 300명에 대한 임상 3상이 완료되면 (코로나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이 나서….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되면 코로나에 걸린 환자들이 복용할 수 있도록 조처가 될 것입니다. 몽골 국회에 가서 설명을 했고…."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와 필리핀에서도 정식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동아제약은 독일의 '오쏘몰 이뮨'을 공식 수입하고 뷰티편집숍 등에 입점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면역력과 장 건강을 위한 '포스트바이오틱스 맥스' 를 최근 선보이고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