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발행 68.7조…전달보다 21.8조 줄어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채권 발행액이 전월 대비 21조8천억 원 줄어든 68조7천억 원이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회사채가 8조6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6조7천억 원 줄었습니다.

기업들의 발행 수요는 증가했으나 사모 등의 발행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라고 금투협은 설명했습니다.

국채(26조7천억 원→19조 원), 금융채(25조2천억 원→20조3천억 원), 통안증권(12조3천억 원→11조 원) 등의 발행액도 감소했습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은 전월 대비 2조1천억 원이 감소한 7조2천억 원이 발행됐습니다.

지난달 채권 순발행액은 18조8천억 원으로 발행 잔액은 2천419조 원이었습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기준금리 인상과 채권 발행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76조1천억 원 감소한 424조3천억 원이었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19조3천억 원으로 3조5천억 원 줄었습니다.

외국인은 국채 7조7천억 원 등 총 13조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채권 보유 잔고는 195조3천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