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사진=백소민 기자)

[인천=매일경제TV]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한 결과 지난해 200만 TEU 돌파일과 비교했을 때 14일 단축됐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인천항 2대 교역국인 중국, 베트남의 물동량 증가율이 각각 9.3%, 14.4%로 급증하고, 올해 신규 항로 5개 유치로 동남아 지역 간 서비스 범위와 빈도가 확대된 것이 기여한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 인천항에서 제공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 서비스는 총 66개입니다.

또, 수에즈운하 좌초사고와 선전항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물류 흐름이 지연된 상황에서 인천항 내 물류 흐름은 원활하게 진행된 점 등이 이번 200만 TEU 조기 달성에 기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사는 국내외 하반기 수출입 경기전망, 인천항의 상반기 물동량 실적을 근거로 지난해의 하반기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인천항 물동량의 역기저효과를 적용해 하반기에는 약 2%대 수준의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해 올해 총 347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물동량 목표인 345만TEU 달성을 위한 정기선 선복(적재공간) 확대와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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