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대응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안내문.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방의 인구 유입과 활력 증진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수도권 인구집중, 지역 인구유출에 따른 인구 불균형 극복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국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내일(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입니다. 지역 인구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역 인구유입 확대 ▲정주여건 개선 ▲지역인재 육성 및 정착 ▲지역 간 협력방안 등에서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면 됩니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역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안내용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으로 선정된 경우 소정의 상품도 지급됩니다.

최우수 제안자 2명 이내, 우수 제안자 3명 이내, 희망 제안자 5명 이내에 대해서는 각각 50만원·30만원·10만원 상당의 온라인 온누리 상품권이 주어집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누리집에 공개되며 추후 정책에도 반영되어 나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누리집(www.krila.re.kr)→고객지원→고객센터→국민제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여방법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누리집(www.krila.re.kr) 또는 광화문1번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은 “청장년층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크고 작은 생각들을 검토해서 실질적인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자체·중앙정부와 협업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난 6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하고 지원해 나갈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지원 정책으로 발전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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