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안남면민 아이디어 공모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
2000만원 투입 의견수렴 등 보완 거쳐 올해 안에 설치
충북 옥천군 안남면행정복지센터는 안남면 에코빌광장에 포토존을 조성해 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화 한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사진은 제판권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충북 옥천군 안남면행정복지센터는 안남면 에코빌광장에 포토존을 조성해 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화 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안남면은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장협의회에서는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안남면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7점의 접수작 중 1차 심의를 거쳐 4점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4점에 대해 지난 달 19일부터 23일 안남면행정복지센터와 대청농협 안남지점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6일 안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장회의에서 ‘안남면 에코빌광장 포토존 조성 아이디어 공모’시상식을 열었습니다.

1위를 자치한 작품은 김연희 학생(19·안남면 연주1리)의 작품으로 안남면의 7개 법정리를 7개의 색이 모여 무지개와 12개의 행정리는 안남면에 제비가 모여 날라다니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2위는 주예솔 학생(22·안남면 연주2리)의 아이디어로, 벤치에 앉아 한반도 지형을 닮은 안남면 둔주봉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남면 이장협의회 제판권 회장은 “안남면 에코빌광장 포토존 조성에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내고 또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의 뜻을 모아 멋진 포토존을 조성, 안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1등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이장협의회 임원진 등 관계자들의 의견수렴·보완작업을 거쳐 설계·설치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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