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통해 아이스커피·식혜 등 대원들에 제공

문재인 대통령(왼쪽 두번째)가 6일 용인소방서를 격려 방문하고, 대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용인=매일경제TV]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6일) 경기 용인소방서를 방문,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응급이송 업무 등에 애쓰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방대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역대급 폭염에 고생하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줘 감사하다"며 "확진자 이송뿐 아니라 백신 접종자 이상반응 대처에서도 소방의 역할이 너무 크다"고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소방청이 방역인력을 위해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을 보내 준 것을 언급하면서 "소방청이 선도적 역할을 한 뒤 경찰도 기동대 버스를 제공했다. 외신에서도 '또 하나의 K방역'이라고 칭찬이 많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화하고 소방공무원 인력 2만명 증원 등의 약속을 지켰다"며 "부족한 것이 많을 텐데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전체험관에서 구급장비를 체험하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폭염 속에 방역복을 반팔, 반바지로 준비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또 화재진압장비 설명을 듣고서 "소방복 안에 온도가 50도쯤 된다던데 임무 교대를 빠르게 해야겠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푸드트럭을 통해 아이스커피, 식혜, 샐러드 등을 대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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