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2공구 기술제안 평가 '포스코 컨소시엄' 1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9일 진행한 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 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어제(29일) 진행한 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 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제안 평가는 전체 배점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제안서 평가 결과가 반영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기술제안 평가 1위를 차지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주경간교를 원안인 역Y형 사장교 대신 독창적인 문형 사장교 형식과 국내 2위의 사장교 주경간장 560m(1위 인천대교 800m)을 제안했습니다.

또 180m 높이의 주탑 전망대를 제안해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교량 전망대인 128m 높이의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교량 전망대보다 52m 높은 세계 최고 높이의 교량 전망대가 될 예정입니다.

경제청은 조달청에서 가격평가 진행 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고 8월 중 계약 체결해 약 3개월 간의 보완설계 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중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동차 전용도로인 인천대교·영종대교와달리 제3연륙교는 일반도로로서 현재 영종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중 유일하게 자전거도로와 보도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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