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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승진자는 접니다"…MZ세대 자기추천제 도입에 62.7% 긍정적
기사입력 2021-07-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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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절반 이상은 역량과 성과를 본인 스스로 평가하는 자기추천제에 긍정적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MZ세대는 승진과 보상에 관해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길 원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과 구직자 842명을 대상으로 '승진·보상의 객관성 제고를 위한 자기추천제 도입'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환영한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갑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12.9%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이 자기추천제에 환영한다고 답한 이유(중복응답)는 △업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싶다(70.6%)는 욕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재 개인 성과가 저평가됐다고 생각(30.2%) △팀 연대책임으로 인한 결과는 수긍하기 힘들다(16.0%) △빠른 진급을 원한다(16.0%)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말을 안 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라는 기타 의견도 있었다.


반면 자기추천제에 반갑지 않다고 답한 이유로는 △능력과 무관하게 자신을 잘 포장하는 사람만이 유리할 것(44.7%) △실적 보여주기식 업무가 늘어날 것(41.7%) △직원 간 위화감과 양극화 우려(34.0%) △팀 조직 분위기 저해 가능성 있다(18.4%) △회사 대외 이미지에 안 좋을 것(4.9%) 등이 꼽혔다.


인크루트는 자기추천제에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인 이들은 어떤 사람일지 연령별, 성별로 교차분석을 진행한 결과 20대 응답자 중 80.4%, 30대 응답자 중 75.0%가 '자기추천제를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승진과 보상에 관해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MZ세대의 특성에 부합하며, 이들은 경험, 나이 등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직무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평가, 보상받기를 바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설문참여자에게 자신이 일잘러(일을 잘하는 직원)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렇다'라는 응답이 47.3%로 절반 정도가 '일잘러'라고 자평했고, '보통이다'라는 답변은 38.9%였다.

이들이 자신을 일잘러라고 자평한 이유는 △업무능률이 스스로 높다고 생각한다 (54.4%)와 △동료, 상사로부터 인정받았다(51.8%) 등이 꼽혔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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