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애초 알려졌던 '8월 10일 전후'에서 앞당겨질 수 있다고 오늘(27일) 전망했습니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다음달 10일) 이전에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아무리 늦어도 경선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는 입당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저께 회동에서 이준석 대표가 '대동소이'라고 말씀하셨고, 윤 후보도 '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얘기한 것에 비춰 입당까지 (남은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전날 "(8월 10일은) 오보에 가깝다. 제가 휴가를 8월 9일부터 13일까지 간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8월 10일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권 의원 주도로 국민의힘 의원 40명은 윤 전 총장 등 당 밖 대권 주자들의 조속한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에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당협위원장 4명에 대해 당 지도부가 징계를 추진하는것을 두고 "입당과 동시에 그냥 해소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들 4명에게 소명 요구 공문을 보냈습니다.

권 의원은 자신을 포함한 당내 일부 인사들이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린다고 하자 "친윤계가 우리 당내에 존재하고 있지는 않다"며 "윤석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결코 그런 계파를 만들거나 또 어떤 계파 의식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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