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부터 ‘포뮬러 E’까지…전기차 시장 점령 나선 한국타이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관련 타이어 개발,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고하중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등의 특성을 갖습니다. 또한 최근 고성능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며 핸들링과 같은 드라이빙 퍼모먼스에도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벤투스 S1 에보3 ev(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최고의 완성도를 지향하며 부품 선정에 있어서 까다롭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 포르쉐가 미래 시장을 향한 승부수로 출시해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모델로 떠오른 ‘타이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는 것은 최고의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을 입증 받은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핵심 모델 ‘모델Y’와 ‘모델3’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 蔚來)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 타이어를 공급합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됩니다. 포르쉐,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가해 극한의 레이스를 펼치며 전기차 기술력을 뽐내는 대회에서 모든 차량이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게 된다는 것은 최상위 수준의 EV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 'ID.3'로 약 2만km를 운행하며 독일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ID.3 독일 투어'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전기차 관련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차별화된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축적한 덕분입니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들리게 됩니다. 따라서 장착되는 타이어에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저소음 설계와 기술이 적용됩니다. +

또한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출력 등에서 동급으로 분류되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수백kg가량 무겁습니다. 무거워진 차체로 인해 타이어 하중 분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견고한 내구성을 지녀야 합니다.

특유의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도 타이어에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엑셀을 밟으면 서서히 최대 토크에 도달하면서 가속력을 냅니다. 반면 전기차는 엑셀을 밟는 순간부터 최대 토크에 도달해 급격히 가속되고 이로 인해 타이어 미끄러짐이나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모터의 고출력과 강력한 초기 가속력을 손실 없이 노면에 전달하기 위해 타이어 슬립 현상을 억제하고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트레드 마모정도를 최소화 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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