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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시장의 성공 키워드...자연·맞춤형·경험·옴니채널
기사입력 2021-06-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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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홈트레이닝 서비스 업체 펠로톤(Peloton)은 올해 1~3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고가의 실내용 자전거와 트레드밀 기구 판매로 시작한 펠로톤은 피트니스 앱, 대면 스튜디오,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 구독 서비스 등 서비스를 확장했다.

최근 총 가입자 수는 540만명으로 1년 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스타트업 요가노츠(Yoganotch)는 동전 크기의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요가 이용자 자세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도출된 피드백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이처럼 팬데믹 영향으로 홈피트니스 시장 성장과 혁신이 속도를 내는 중이다.


맥킨지가 지난해 8월 전 세계 6개국(미국·영국·독일·일본·중국·브라질) 소비자 7500명을 대상으로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 상태)의 미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79%가 웰니스를 중요하게 여겼고, 42%는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었다.

일례로 코로나19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던 지난해 4월, 헤드스페이스(Headspace), 캄(Calm) 등 정신 건강 관련 앱 다운로드 수는 같은 해 1월 대비 200만건 증가해 월간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맥킨지는 전 세계 웰니스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달러를 웃돌고, 연간 5~10%의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한다.

웰니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구매력이 증가하며 다음과 같은 트렌드에 주목한다면 기업에도 상당한 기회가 열릴 것이다.


첫째, 스킨케어, 화장품, 멀티비타민제, 구독형 식품 서비스, 수면 개선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연·청정 제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자연 성분 제품이 효능을 강조한 제품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스킨케어도 효능(21%)보다 자연 성분(36%)을 선호했다.

따라서 기업은 자연 소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제품을 추가 도입하거나 M&A 기회를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


둘째,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 88% 이상이 2~3년 전보다 ‘개인화’ 수준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관심 소비자를 정확히 겨냥한 맞춤형 메시지와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셋째,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비스(옴니채널 전략)를 제공하는 한편 인플루언서 영향이 커졌다.

맥킨지 조사 결과, 각국 소비자 60% 이상이 선호하는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브랜드나 제품 구매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넷째, 고객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확대됐다.

헬스케어 기업들은 제품 판매뿐 아니라, 퍼스널 트레이너, 영양사 서비스, 카운슬링 등 서비스 제공에도 주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웰니스 생태계 내 부문 간 경계가 희미해지며 M&A가 늘었다.

기능성 스포츠 의류 업체인 룰루레몬(Lululemon)은 지난해 6월 미러(Mirror)를 5600억원에 인수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홈피트니스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서다.


웰니스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어떤 소비자층과 시장, 생태계를 공략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한정은 맥킨지 한국사무소 부파트너]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14호 (2021.06.16~2021.06.2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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