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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패 주역→日국대 4번 MVP→비난의 화살 "4번을 반대한다"
기사입력 2021-06-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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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 4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27)은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4번 타자를 치는 강타자다.


지난 2019년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발탁돼 4번 타자로 맹활약 하며 대회 MVP에 오른 타자다.


한국전에서도 결정적 한 방을 날리며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일본의 4번 타자로 불리는 스즈키 세이야가 4번 타자 다운 파괴력을 잃어 버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히로시마 SNS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스즈키는 4번을 칠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84 8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출장 경기수가 제한되기는 했지만 크게 나쁜 시즌이라고 보긴 어렵다.


스즈키는 히로시마 전성기의 주역이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구단 첫 5년 연속 타율 3할을 달성했고 사상 4명째인 5년 연속 타율 3할, 25홈런도 클리어 했다.

2019년 타율 0.335로 타격왕에 오르는 등 탁월한 컨택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야구계 굴지의 강타자다.


타격뿐이 아니다.

외야수로서 강한 어깨도 정평이 나 있다 2019년에는 25도루를 기록하는 등 '트리플 스리'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다.


이나바 일본 대표팀 감독은 변함 없이 스즈키가 4번 타자를 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그런 스즈키의 4번 중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팬들 뿐 아니라 전문가의 반응도 싸늘하다.

스즈키가 4번 타자 다운 스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아사히 신문 계역 주간지 아에라는 일찌감치 스즈키에 대한 팬심이 돌아섰다는 기사를 실은 바 있다.


4번 타자 다운 호쾌함과 파괴력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아에라에 따르면 일본의 각종 팬 사이트에서 스즈키를 비판하는 글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카프 팬으로서는 찬스에서 칠 수 없고 더블 플레이만 보여지고 있는데 일본의 4번은 있을 수 없다.

작년부터 분명히 타격의 흐름이 없어졌다.

팬들은 그런 어중간한 타격을 보고 싶은 게 아니다.

삼진을 당해도 좋으니 풀스윙을 해 달라 신났다는 말을 들을 때처럼 박진감을 느끼지 못한다.

왠지 스태프로 기용 되어 타석에 서 있는 느낌이 든다.

헝그리 정신이 없어진 것 같다.

상대 구단에서의 마크는 힘들지 몰라도 몰린 공을 치는 것도 보통 수준이다.

지금의 스즈키는 4번 실격이다.

찬스에 너무 약하고, 어떻게든 해 주는 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등 호된 코멘트가 줄을 서고 있다.


전문가 분석도 팬들이 느끼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4번 타자다운 박력이 떨어지고 적극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히로시마 출신의 살아 있는 전설 기타벳부씨(데일리 스포츠 야구 평론가)는 최근 한 칼럼에서 스즈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히로시마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는데는 4번 타자 스즈키의 영향이 크다.

팀 성적 하락의 주된 원인은 일본 굴지의 슬러거로 불리는 생기 없는 4번 타자 스즈키에게 있다고 본다.

4번은 팀의 얼굴이다.

4번이 실력대로 기능을 하지 않으면 팀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4월 까지는 상태가 좋았는데, 그 후엔 어떻게 된 것인지 본래의 타격이 나오지 않고 있다.

3할 있던 타율도 교류전 종료 시점에서 0.289까지 떨어졌고, 8홈런 19타점에 그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타점이 적다는 점이다.

배팅에 끈기가 없고 기합이 느껴지지 않는다.

묵직한 느낌 없이 흔들린다는 이미지만 심어주고 있다.

타이밍이 맞지 않는 타석이 많다:며 "몸쪽의 변화구에 놀란 느낌으로 피하거나 바깥쪽의 공에 몸이 열리거나하는 안 좋은 습관이 나오고 있다.

상태가 좋을 때는 왼쪽 벽이 무너지지 않고 빠른 헤드 스피드로 타구가 날아가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오른쪽으로 밀어 친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안돈다.

상태가 나빠지면 볼을 보는 경향이 강해진다.

때문에 찬스 볼을 놓치거나 볼 카운트가 불리해 져 최종적으로 어려운 공을 치는 악순환에 빠진다.

망설임이 생기면 방망이가 나오지 않는다.

올림픽 대표로 선출 됐다는 소식 들었다.

현상만을 보면, 제외되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선택 받을 수 있던 것은 프리미어 12에서의 실적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의 얼굴로서의 기대라고 생각한다.

일본 굴지의 슬러거라는 것을 큰 무대에서 전 세계에 증명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그에게는 큰 무대가 어울란다"고 충고했다.


전문가의 눈에도 찬스에서 폭발력이 떨어지고 소극적인 자세가 된 것이 걸린다는 뜻이다.

일본의 4번 타자가 흔들리면 팀도 전체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과연 스즈키는 모두가 바라는 4번 타자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우리 입장에선 지금 그대로 멈춰 있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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