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이스타항공 인수 입찰 '단독' 참여…하림은 인수 포기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공개입찰에 쌍방울그룹이 단독 참여했습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3시 인수·합병(M&A)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 입찰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인수 관련 자료를 받은 인수의향자는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포함해 10여곳에 달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 참여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의 2천억 원에 달하는 부채에 부담을 느껴 실제 입찰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림그룹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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