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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메르켈'…파워리더의 마지막 G7회의
기사입력 2021-06-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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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15번째 참석하는 기록을 세웠다.

메르켈 총리는 2006년 러시아에서 열린 G8 정상회의 때부터 외교무대에서 활약했다.

1979~1990년 G7 정상회의 일원이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보다 참석 횟수가 많다.


메르켈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둘째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환담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 사업(노르트 스트림2)에 대해서도 간단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달 15일 미국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다시 마주 앉는다.


메르켈 총리는 뚝심과 실용성을 강조한 리더로 유명하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의례와 사진만 남게 되는 정상회담에서 메르켈 총리는 자신만의 매력과 영향력을 이용해 세계경제와 관련 없다고 간과했던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양성평등 이슈를 뚝심 있게 밀고 갔다"고 평가했다.


메르켈 총리는 2007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글로벌 기후변화 협약에 참여하도록 설득했고, 2015년에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70% 줄이자고 제안해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산파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올해 G7 정상회의에서도 메르켈 총리는 '온실가스 제로'를 강조하며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 대해 연설한다.


그는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가 집권했던 2017~2018년을 제외하면 재임기간 중 대부분의 주요국 정상회담에서 유일한 여성 리더였다.


메르켈 총리 관련 저서인 '더 챈슬러' 작가 카티 마튼은 "메르켈 총리 이후 여성들이 파워 구도의 일부로 받아들여졌다"며 "그는 권력을 가진 여성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새롭게 정의했다"고 NYT에 전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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