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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백신 스와프 선 긋는 미국…바이든 "다른 나라 줄만큼 백신 안 충분해" 등 外
기사입력 2021-04-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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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오늘 세계기후정상회의서 첫 대면

【 앵커멘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내 우선 공급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다른 나라에 줄 만큼 백신이 충분치 않다고 밝힌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진경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우리 정부가 제안한 한미 간 백신 스와프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백신 2억 회 접종 달성 기념식에서 "백신을 다른 나라에 보낼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자국 내 백신 접종을 늘릴 때라며, 백신 접종을 위한 유급 휴가를 주는 기업에 세금 혜택을 주겠다고도 했습니다.

백신을 미국에 우선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건데요.

미국과 백신 스와프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선 어려움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미 국무부 역시 한국이 제안한 백신 스와프를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미국 내에서의 접종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같이 자국 내 백신 접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 다른 나라에 백신을 지원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의 해외 공유와 관련한 질문에 "앞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하지 않는 백신 중 일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화상으로 진행되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두 정상이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밤 미국이 주최하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화상 만남이지만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정상 간 대면입니다.

한국과 중국 등 40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오늘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기후 목표 증진을 주제로 한 첫번째 세션에 참가해 한국의 기후 행동 강화 의지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2050 탄소중립' 목표와 그에 따른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등에 대한 계획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 달 말 열릴 2021 서울 P4G에 대한 국제사회의 참여를 당부할 전망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화상 대면도 이뤄지는데요.

미중 정상이 양국 간 갈등을 직접 표출할지, 기후 협력을 통한 관계 개선의 신호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입니다.

한편, 한미 정상은 오늘 화상 대면에 이어 다음달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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