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라남도 제공)
[무안=매일경제TV] 전라남도가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12만개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5일간 풍력 연관기업 대상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해상풍력시장의 미래와 철강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려 포스코, 씨에스윈드, 두산중공업, 현대스틸 등 15개 철강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합니다.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해상풍력산업 동향과 대한민국 해상풍력 5대 강국 진출 비전, 전남형 그린뉴딜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계획,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 등을 소개합니다. 참여 기업 질문 답변 시간도 갖습니다.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자본 48조 5000억원을 투자하는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합니다.

기자재·부품 연관기업 450개 유치·육성, 12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에 철강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습니다.

조석훈 전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은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통해 터빈, 블레이드, 타워, 하부구조물 등 연관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제조업을 육성해 글로벌 수준의 산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코트라와 함께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관련 기업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터빈 분야 두산중공업·유니슨·효성중공업, 타워 분야 씨에스윈드, 블레이드 분야 휴먼컴퍼지트, 하부구조물 분야 현대스틸산업·삼강엠엔티·세아제강, 전선 분야 대한전선 등 9개사와 6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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