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매일경제TV]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가 항공·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합니다.

중진공은 해상운임이 지난해 4월 대비 3배 넘게 폭등하고 항공화물 운임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로 이어짐에 따라 항공·해운 물류비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장 애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21.0%)’에 이어 ‘물류비용 상승(20.3%)’으로 나타나 물류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해운 물류비 지원 대상은 전자상거래를 영위하는 기업 중 이달부터 6월까지 항공운송비가 100만원 이상 또는 해상운송비가 30만원 이상 발생한 기업입니다.

올해는 항공운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상승한 해상운임 보전도 신설해 항공 500만원, 해상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합니다.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 참여신청은 오는 19일부터 5월7일까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항공·해운 물류비 지원관련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

이찬호 중진공 부산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가 전체 수출이 3년 만에 5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는 등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중진공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애로 해소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이 추세를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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