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모집 대상구역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광양=매일경제TV]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내일(12일)부터 5월25일까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 기관을 모집합니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신항만 개발 등으로 유휴화된 항만에 해양산업과 연관산업을 집적해 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2016년 제정된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되고 있습니다.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해양산업클러스터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모집 대상지는 연구개발(R&D) 시험장 9개 구역(12만7200㎡), 연구사무실 9개 구역(연면적 8162㎡)입니다. 입주기간은 5년으로 공사와 협의를 통해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은 공사 누리집에 공고된 신청안내서를 참고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5월25일 오후 5시까지 공사를 방문해 제출하면 됩니다.

공사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5월31일 공사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며, 6월 중 입주기관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합니다.

해수부와 공사는 입주기관에 대한 임대료, 조세 감면 등 금전적인 혜택과 전문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해외진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올해 초 고용보조금 지원과 입주기업 지원센터 설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혜택 강화를 위해 노력중"이라며 "해운·항만 연구개발업에 종사하는 우수한 기업·기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디지털정보실이나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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