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에 500억원 투자…'디지털 오픈랩' 국가 공모 선정

D·N·A 혁심거점 육성…5G·AI 등 ICT 신산업 지원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오늘(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사업'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인 5G·인공지능(AI)과 디지털 융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과기부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국비 480억원을 투입하며, 경기도가 18억원을 매칭합니다.

도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1455㎡ 규모 '디지털 오픈랩'을 조성하고 올해 7월에 개소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오픈랩'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가 융합된 혁신 디바이스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시설·장비, 협업 공간 등 기반을 구축한 장소로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의 개발 전주기(기획·개발·사업화 등)를 지원하는 열린 혁신형 공간으로, 5G·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디지털 오픈랩은 5G 시험망, MEC 플랫폼, 5G 테스트베드 등을 구축해 다양한 5G 개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AI 플랫폼 및 기술개발 등 D·N·A 기술 관련 인프라와 컨설팅,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범부처·지자체 등과 함께 D·N·A 관련 시설과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융합 디바이스도 개발할 방침입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디지털 오픈랩의 구축은 5G·AI 신산업 창출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