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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 中企대출 부실때 은행 면책
기사입력 2021-03-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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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맨 왼쪽)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금융지원센터 현판식 겸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중소기업 신용등급을 낮추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을 은행권에 주기로 했다.

향후 이들 대출에 문제가 생겨도 금융감독원 검사나 제재 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금융지원센터 현판식 겸 중소기업 업계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에 대해 대출한도와 금리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 위원장은 "영업 여건 악화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향후 영업활동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 평가 시 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은행권에 '비조치 의견서'를 내주기로 했다.

비조치 의견서란 금융사의 행위가 금융 관련 법에 위반되는지 등을 금융위가 미리 살펴보고 알려주는 제도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이 기업 신용등급을 조정할 때 모호할 수 있으니 불확실성을 없애주려는 것"이라며 "향후 검사와 제재 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은 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6개월 연장 및 연착륙 방안과 관련해 "금융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금융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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