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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했는데" 발등에 불…대출금리 상승 우려에 '벌벌'
기사입력 2021-03-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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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다주택자의 주택담보·전세자금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힌 시중은행 지점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 상담을 하는 모습. 매경DB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국고채(국채) 금리가 최근 상승하면서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뛰면서 국내 국채 금리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는 모양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년, 5년, 3년 만기 국채 금리가 모두 오르고 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0.01%포인트 오른 연 2.038%를 나타냈다.

전날에는 연 2.024%로 장을 마치는 등 최근 2%를 웃돌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장중 2%를 웃돌며 2019년 3월 이후 2년 만에 2%선을 뚫기도 했다.


5년물과 3년물도 이날 오전 중 연 1.569%, 연 1.188%로 각각 0.072%포인트, 0.049%포인트 오름세를 보였다.


국채 금리가 뛰면서 17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그동안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 내서 주식시장 투자)'로 부동산이나 주식을 샀는데, 대출금리가 오르면 이자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장기물 금리가 뛰면서 가계대출 금리는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1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2.8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0.04%포인트 오른 연 2.63%로, 상승폭은 지난 2019년 11월(0.09%) 이후 최대였다.


가계대출 중 시장금리 등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1월말 기준 69.7%(잠정) 수준으로, 국채 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면 시간을 두고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반영되는 만큼 이자부담 증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변동금리 기준, 대출기간 10년, 원리금분할상환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 1억원을 받으면 월평균 상환액은 KB국민은행은 96만2380원(전월 취급 평균금리 연 2.93%), 신한은행 94만4519원(연 2.54%), 우리은행은 95만8699원(2.85%), 하나은행 95만5027원(연 2.77%)이다.

월평균 상환액은 전월 취급 평균금리가 대출기간 동안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산출한 예시금액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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