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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車에서도 끊김없이 영화 보세요"
기사입력 2021-03-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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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6세대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은 운행 정보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어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내부 스마트 기기, 외부 공유기를 연결하는 근거리 통신 부품이다.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자동차가 오락과 휴식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향후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기존 제품 대비 3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차량용 와이파이 6E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접속에 걸리는 시간이 2㎳(밀리초·1000분의 1초)로 기존 5세대 제품 대비 최대 7분의 1에 불과하다.

전파가 더 넓은 길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진 것. 도로가 넓어질수록 더 많은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6E 모듈은 기존 제품이 쓰던 주파수보다 높은 6㎓(기가헤르츠) 대역을 사용하는데, 6㎓ 대역을 사용할 경우 기존 주파수(2.4㎓, 5㎓) 대비 대역폭(전파가 이동하는 길의 넓이)이 2배 넓어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은 통신칩과 무선주파수(RF) 회로 등을 결합한 부품으로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스마트 안테나 등 자동차 내외부에 4~6개 장착한다.

탑승자는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을 활용해 무선으로 스마트폰의 영화와 게임 등을 자동차 디스플레이·오디오에 연결해 즐기거나, 내비게이션 등 소프트웨어를 편리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6E 모듈은 독자적인 RF 회로 및 안테나 설계 기술을 적용해 여러 사람이 동시 접속해도 버퍼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화질 영화와 게임 등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자동차 내부는 차량 시트 등 구조물 밀집도가 높아 그동안 6E 기술이 적용되지 못했다"며 "안테나·RF 기술 최적화 등을 통해 세계 최초로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에 6E 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차량용 제품인 만큼 내구성 강화를 위해 회로 접합부의 표면적을 넓혀 반복되는 수축과 팽창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것도 특징이다.

영하 40도~영상 85도의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성능을 유지한다.


기존 모듈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시스템 설계 변경 없이 기존 부품 위치에 갈아 끼우기만 하면 된다.

LG이노텍은 고집적, 초정밀, 모듈화 기술을 활용해 신용카드 6분의 1 크기에 통신 칩셋, RF 회로 등 200여 개 부품을 모두 담았다.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 수요는 향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TSR에 따르면 지난해 5120만개였던 글로벌 차량용 와이파이 통신 모듈 수요는 2024년 8420만개로 64% 늘어날 전망이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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