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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만드는 습관…첫 월급 재테크 이것부터 준비를"
기사입력 2021-02-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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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부장 정선미.[사진 제공 = 우리은행]
사회 첫 걸음을 뗀 직장 새내기가 정신없이 한 달 일하고 받는 첫 월급. 하지만 각종 공제와 세금에, 생각보다 떼는 것이 많다.

첫 월급인 만큼 감사의 선물도 준비해야 하고 소비할 곳도 많다.

소비할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놓을 수도 있고 충동 소비를 할 수도 있다.

더불어 어떻게 재테크를 시작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을 법하다.


이런 고민에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정선미 부부장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며 "재테크도 습관"이라고 말한다.

그는 "좋은 습관이 부를 만들어 간다"며 직장 초년생의 재테크 방법을 소개했다.

정 부부장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진단과 투자자문을 주 업무로 하는 종합자산관리 전문가다.



"기업 재무제표처럼 내 재정상황부터 파악을"


기업 재무제표처럼 나만의 재무상태표를 만들어보자. 자산과 부채, 순자산을 파악하고 고정지출과 유동지출을 구분해 지출을 통제해야 종잣돈을 모을 수 있다.


종잣돈을 만들려면 시간과 돈, 노력, 절제가 필요하다.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재테크의 첫 걸음이다.

자본성장률이 소득성장률보다 높은 작금의 시대 재테크는 생존의 방식이다.

저금리 시대 자산과 부채를 관리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막연히 1억 만들기보다 구체적 목표설정부터"


재무목표는 자산관리를 해나가는데 있어 목적지다.

목표를 구체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주택마련자금, 결혼자금, 여행자금 등의 목표를 세워 기간과 기대수익에 맞게 재테크를 해나가는 것이다.

막연히 1억원 만들기 보다는 주택구입자금, 전세자금 마련 등 목표 시점에 얼마의 금액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



"중장기 계획때 복리투자 고려를"


목표를 세웠으면 투자계획을 세워보자. 주택마련처럼 중장기에 걸친 계획을 세울 때는 복리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를 붙이는 것이고 복리는 이자를 원본에 가산해 다시 또 이자를 만드는 개념이다.

원금 A, 이율 r, 기간 n일 때 복리에 의한 원리금 합계 S는 S=A(1+r)ⁿ이다.

이처럼 복리투자는 투자수익이 높을수록, 기간이 길수록 그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연금저축펀드, 개인형IRP 직장인 필수"


직장인에게 있어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이다.

연말정산 주요 공제를 살펴보면 소득공제 항목으로 신용카드, 장기주택차입금, 주택마련저축 등이 있고, 세액공제로는 보험료, 기부금, 의료비, 교육비, 연금저축, 개인형IRP, 월세액 등이다.

소득공제 상품은 과표를 줄여주고 세액공제 상품은 세액을 줄여준다.

고연봉자는 고율과세인 만큼 과표를 줄이는 것이 유리하고 그 외에는 세액공제가 유리하다.

저금리 시대 실적배당 상품으로 수익성과 세액공제를 통한 세테크 상품으로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IRP는 직장인 재테크 필수 항목이다.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IRP의 경우 총급여 5500만원 초과인 경우 700만원의 13.2%,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경우 16.5%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400만원, 개인형IRP는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합산해서 700만원이 공제한도다.



"총수익 200만원까지 비과세 ISA도 필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경우 가입 대상이 확대됐다.

소득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거주자이면 가입이 가능하다(단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제외). 의무가입기간은 3년이며 만기연장도 가능하다.

중도인출도 가능해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고 납입한도는 연간 최대 2000만원(5년 최대 1억원)이다.

납입한도는 이월도 되는 만큼 ISA는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총수익의 200만원까지 비과세 되고, 손익 통산된 200만원 초과한 수익은 분리과세(9.9%) 된다.

연말정산 세제혜택과 비과세, 세금우대 상품 가입은 가장 먼저 채워 놓아야 할 재테크 상품이다.



"올해 금융, 리츠, 소비재 관심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경기확장에 대한 정부 의지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산업의 변화와 기업의 혁신으로 변화의 속도는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비대면 활동 등 영화속의 이야기가 현실화됐다.

산업과 금융의 결합은 세상을 바꿔놓는다.

산업변화의 방향과 정부의 부양책 등에 투자의 흐름이 있다.


올해는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른 재테크 전략과 정부의 정책을 살펴보며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채권보다는 주식이 선호되며, 그동안 오르지 못한 경기 민감주(금융, 리츠, 소비재 등), 가치주, 에너지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자. 단, 중요한 점은 허망한 수익에 집착 보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는 합리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위험은 낮게, 수익을 실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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