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동형 IPTV인 'U+tv 프리'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 클로바 호출어'를 탑재하고 '돌비 에트모스(Dolby Atmos) 가상화'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U+tv 프리'는 TV 형태의 태블릿에 셋톱박스가 결합된 형태로, 집안 어디에서나 유선 IPTV 화질 그대로 콘텐츠 시청이 가능합니다.

재작년 9월 출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특히 최근 1년간은 4배가량 늘었습니다.

이번 클로바 호출어 탑재로 이용자는 해당 제품을 AI 스피커처럼 쓸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U+tv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크린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헤이 클로바, tv 켜줘"라는 명령어로 앱이 자동 실행됩니다.

채널을 전환하고 VOD 검색도 할 수 있습니다.

호출어와 함께 채널 번호나 채널명을 말하면 해당 채널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또 돌비 애트모스 가상화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음성이 한층 풍부해진 점도 특징입니다.

돌비 애트모스는 사람·장소·사물 등의 소리를 정밀하게 구현하는 음향 기술입니다.

이 기능은 U+tv 프리의 화면 설정에서 돌비 아이콘을 켜면 활성화됩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U+tv 프리의 본연의 기능인 TV 시청을 위한 품질과 이용 편의를 강화하고, 네이버와 협력을 통한 클로바 AI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U+tv 프리를 집 안 TV 시청뿐 아니라 화면 일체형 AI 스피커·영상통화 등과 같은 언택트 서비스가 가능한 홈미디어 전용 디바이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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