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지급 예정…외국인도 포함 전망
재원 1조4000억원, 도 운용기금 충당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제안을 수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려 오는 18일 이재명 도지사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도가 도의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1차 지급과 같이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번 2차 지급은 인권단체 요청과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를 수용해 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등 외국인 58만명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과 소비 진작 효과를 고려, 설 명절 전인 2월 초에 지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소요되는 약 1조4000억원의 재원은 지방채 발행 없이 지역개발기금,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등 경기도 운용 기금으로 충당할 방침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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