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대구·경북지역 가맹점주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샌드위치를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지역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160명은 14일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샌드위치 3천300개를 대구의료원, 동산병원과 8개 보건소에 전달했습니다.
해당 지역 점주들은 지난 3월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에도 뜻을 모아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빵과 우유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기부 활동은 현지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진행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기가 하루 빨리 종식돼 활기찬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해 3월 대구·경북 지역에 한달 간 빵·생수 총 60만개를 제공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삼립호빵 1만2천여개를 적십자병원 6곳에 전달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결식 우려 아동 900여명에게 SPC 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해피포인트도 기부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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