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산성교회 방역수칙 위반 고발"...113명 확진 책임 '구상권 청구'

[용인=매일경제TV] 경기 용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지산성교회를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제(4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결과 이 교회가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7시쯤 교회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를 하는 등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금지명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수지산성교회에서 오늘 현재까지 용인 관내 96명을 포함해 관외 17명 등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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