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증서가 내년 LG 계열 이동통신분야에 도입되면서 휴대전화 비대면 신규 가입, 번호 이동, 기기 변경이 가능해집니다.
네이버와 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은 어제(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동통신 서비스에 비대면으로 가입하려면 신용카드나 범용인증서 등으로 인증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허가를 통해 미디어로그의 U+알뜰 모바일,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 이용자는 비대면으로 서비스에 신규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번호 이동이나 기기 변경 때에도 본인 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하면 됩니다.
U+알뜰모바일과 헬로모바일 고객은 다음 달 네이버 인증서로 가입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순차 개시될 예정입니다.
오경수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 리더는 "비대면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네이버가 '비대면 이동통신 서비스 임시 허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