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약회사 모더나가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4천만 도즈 또는 그 이상의 분량을 공급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현지시간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대중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려는 것으로, 제안된 합의 조건에 따라 내년 2분기에 배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어제(29일) 발표한 모더나와의 백신 공급 합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4천만 도즈의 백신은 2천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