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겪은 뒤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면역은 항체가 6개월 이상 유지된다는 국내 학자의 연구결과를 방역당국이 전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은 오늘(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면역 관련 질의와 관련해 "국제적인 저널에 국내 연구자가 (코로나19) 퇴원 환자 90여 명인가를 조사했고 거의 6개월 이후에 90% 이상 항체가 나타난 것으로 한 (연구 결과가) 기억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권 2부본부장은 "(이와 별개로)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혈장공여를 했고, 많게는 5회까지 공여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체에 대해 분석하는 상황"이라며 "중화항체를 봐야 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는대로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공면역의 지속 기간이 궁금해서 질문을 주셨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일단 자연면역의 경우에는 상당 기간 상당한 수준으로 항체가가 유지되는 것을 국내 학자가 한 번 조사한 바 있고 국립보건연구원에서도 더 많은 조사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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