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내 수용자 가운데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오늘(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A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24일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져 수도권의 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습니다.
그러나 사흘 만인 27일 새벽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A 씨는 당뇨 등 다른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질병관리청은 현재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동부구치소를 찾아 직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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