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토지 분쟁 해소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지적 재조사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일치시키고, 종이 지적도면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입니다.
북구는 올해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인 중흥동 320-1번지, 신안동 210-1번지 일원 등 895필지(28만8천624㎡)와 장등지구의 장등동 219번지 일원 355필지(22만1천226㎡)를 사업지구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 중부지사와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최신 측량기술인 '고해상도 정밀 항공 영상 촬영'으로 조사를 시행합니다.
드론 항공 영상 촬영은 해상도 5㎝ 이하의 정밀 영상 촬영이 가능해 필지 경계의 정확도와 시각적·공간적 이해도를 크게 향상해 토지 경계 결정, 조사 기간 단축 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 영상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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